8일 오후 11시40분께 안동시 송천동 일명 솔뫼골 입구 인근 도로에서 4중 추돌사고가 발생해 사고현장을 조치하던 경찰관 등 11명이 중경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포진교 방면에서 선어대 방면으로 운행하던 김모씨(25)의 엑센트 승용차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오던 세피아(운전자 김모씨 38·여) 승용차와 정면충돌했다.

   이 사고로 신고 받고 출동한 강모(53) 경사가 사고현장 조치 과정에서 선어대 방면에서 포진교 방면으로 운행하던 김모씨(27)의 무쏘 차량을 발견하고 정지시켰으나 뒤따라오던 조모씨(35)의 1톤 더블캡 화물차량이 정차하는 무쏘 차량과 추돌했다.

   화물차와 추돌한 무쏘 차량은 충격으로 현장을 조치하던 강 경사와 충돌한 뒤 재차 세피아 승용차와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차량 운전자들과 탑승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