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올해 모범경로당 종합평가를 실시한 결과 최우수 경로당에 중구 남산1동경로당, 우수 경로당에 서구 평산경로당, 장려 경로당에 동구 신암뜨란채아파트경로당, 남구 희망교대성유니드경로당, 달서구 대곡강산타운경로당 등 총 5개소를 우수경로당으로 선정했다.

대구시는 경로당 활성화를 위해 매년 연초에 각 구·군별 모범경로당 1개소를 선정해 운영하고 연말에 종합평가 후 우수경로당을 선정 대구시장 표창과 함께 익년도 경로당 특별운영비 최우수 100만원, 우수 60만원, 장려 40만원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평가는 경로당 내·외적 환경 및 운영비 관리실태, 공동작업장 운영 등 생산적 활동, 회원 복지증진 사업 및 봉사활동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 정도 등 총 10개 분야 28개 항목에 대해 1차 구·군 자체평가와 2차 시 현장확인 및 서류평가를 통하여 이루어졌다.

이번 평가에서 최고점수를 받은 남산1동경로당은 중구청과 (사)대한노인회중구지회가 공동으로 추진한 어르신 중구 안전지킴이 “은빛 순라군”을 발족, 노인교통사고 및 각종 범죄 피해예방에 적극 활동하고 있는 점과 특정업체와 연계한 공동작업장이 체계적으로 운영되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서구 평산경로당 등 4개소는 노인공동작업장 활성화(공통), 독거노인을 위한 김장담그기(서구 평산경로당), 장학지원사업(동구 신암뜨란채아파트경로당), 노인건강 증진사업(남구 희망교대성유니드경로당), 체계적인 프로그램 운영(달서구 대곡강산타운경로당)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시는 선정된 우수경로당 5개소에 대한 시상은 2009년도 종무식 때 해당 구별로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를 계기로 경로당의 기능혁신을 유도하고 생산적인 복지시설로서의 경로당의 역할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