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12월 31일 납기로 올해 제2기분 자동차세 648억원을 부과 고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분기보다 35억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이번 자동차세는 12월 1일 현재 자동차 등록원부 상 소유자에게 납세의무가 있으며, 연세액이 10만원 이하인 차량의 경우 지난 6월에 전액 부과되어 이번에는 제외되었으며, 선납제도를 이용하여 연세액을 일시에 신고 납부한 차량 또한 과세대상에서 제외됐다.

차종별 부과현황은 승용자동차가 52만4,166대 645억3천8백만 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이 화물차 1만2,900대에 1억5,600만 원, 승합차 2,583대에 6,500만 원, 특수자동차 275대에 1,500만 원, 이륜자동차 484대에 800만 원으로 부과됐다.

구·군별로는 달서구가 13만6,705대 164억800만원으로 가장 많고, 다음으로 수성구 10만3,731대 135억7,300만원, 북구 10만2,168대 121억1,900만원, 동구 6만8,220대 77억3,3백만 원, 달성군 4만344대 46억7,400만 원, 서구 4만313대 44억7,000만 원, 남구 3만3,093대 38억3,400만 원 순이며, 중구가 1만5,834대 19억7,100만 원으로 가장 적다.

대구시는 “시내 시중은행 및 전국 우체국, 농협 등에서 자동차세를 납부할 수 있으며, 대구사이버지방세청(etax.daegu.go.kr)을 통한 전자납부, 인터넷 지로납부(www.giro.or.kr), 인터넷뱅킹, 전화(폰뱅킹), 신용카드 등으로 납부할 수 있다”며 “12월말까지 자진 납부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고지서를 받지 못했거나 분실했을 경우에는 납기 마감일까지 자동차등록원부상 사용본거지 관할 구청이나 군청 세무과에서 재교부 받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