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2009년 한 해 동안 적극적인 복지시책을 추진한 결과 저소득층 의료급여, 여성, 노인, 장애인 등 각 분야에서 괄목한 성과를 거두어 각종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둠으로써, 도민의 복지 체감도를 한 단계 높였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경북도가 받은 보건복지여성분야 상(賞)은 연초 노인일자리 확대, 독거노인관리사 파견, 노인돌보미 사업, 경로당 확충 등의 공로로 김관용 도지사가 대한노인회로부터 대한민국 노인복지대상‘을 받았다.

여성정책 분야에서는 지난달 전국에서 가장 모범적인 다문화가족 정책 추진, 여성능력개발과 여성일자리 창출 등의 공로로 김 지사가 제45회 전국여성대회에서 ‘우수 지방자치단체장’으로 선정되어 한국여성단체협의회으로 부터 상을 받았다.

또 저소득층 주민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급여사업 평가에서 경북도가 ‘전국 최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되고, 도내 영양·고령·예천군이 우수시·군으로 선정되어 보건복지부장관상을 받았다.

장애인복지에서도 장애인복지시설 확충 및 장애인 재활·치료에도 힘쓴 결과, 지난달 11일 경북지체장애인협회가 보건복지가족부장관 표창을 받았다.

한편, 제도개선에도 힘쓴 결과, 사회복지분야에서 ’행복나르미‘ 제도를 창안하여 전국 우수사례로 선정되어 행정안전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도내 3개 공공병원도 경영혁신을 통해 전국에서 경영성과가 뛰어난 것으로 나타났는데, 안동의료원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주관한 ‘2009 지역거점공공병원 운영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고, 포항의료원과 김천의료원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의료원에서 받은 시상금 8천만원은 전액 인공관절 무료수술, 백내장 무료개안 수술비 등으로 지역사회 주민들에게 환원할 예정이다.

또 포항의료원은 보건복지가족부가 주최한 ‘2009년 지역거점 공공병원 6-시그마 성과보고회’에서 “급식재료비 절감을 통한 병원수익성 향상”이라는 과제로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상 금상을 받기도 했다.

보건복지여성국장은 보건복지여성분야의 여러 부문에서 이렇게 많은 상을 받은 것은 올해 도 전체예산 5조 4천억원의 29%인 1조 5,700억원을 사회복지분야에 투입한 결과이다.

내년에 도 예산의 29.6%를 보건복지여성분야에 투입할 예정이라며, 과감한 예산투자와 소외계층에 대한 복지시책을 발굴·추진하여 도민의 복지체감도를 한층 더 높이는데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