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초·중·고등학교 학생들의 스포츠 제전인 제46회 경상북도 학생체육대회가 오는 31일부터 11월 3일까지 4일간 영천시민운동장 및 경상북도 10개 시·군 총 25개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경상북도 교육청이 주최하고 경상북도 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학교체육의 정상화와 기초체력 향상 및 평생체육 활동의 활성화로 강인한 체력과 경기력 향상을 도모하며, 단결심과 애향심을 고취하여 경북학생으로의 자긍심을 제고하기 위한 대회다.

이번 대회는 육상, 수영, 축구, 복싱, 등 총 30개 종목에 임원 823명, 선수 4천 41명 등 총 4천 864명이 참가해 저마다 지역과 고장의 명예를 걸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선보인다.

이번 대회 중 안동에서는 복싱과 축구, 볼링 경기 등이 개최 되며, 축구는 초·중·고 모두 지난 27일부터 사전 경기를 치르고 있다. 사전경기를 치르는 종목은 축구를 비롯해 야구, 배드민턴, 배구 등 4경기다.

지역별로는 개최지인 영천에서 육상과 유도, 수영, 탁구, 태권도 등의 경기가 진행되며, 포항은 야구, 체조, 카누, 조정, 경주 정구, 김천 배드민턴, 구미 레슬링, 배구, 영주 인라인롤러, 경산 역도, 펜싱, 근대3(5)종, 검도, 사격, 테니스, 의성 씨름, 예천 양궁, 농구, 사이클, 핸드볼, 럭비, 하키 경기가 벌어진다.

한편, 경상북도 체육회는 이번대회 개·폐회식 및 종합시상을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신종인플루엔자의 확산을 막기 위해 치루지 않기로 결정해 아쉬움을 남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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