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전 8시10분께 경북 안동시청 지하 전산실에서 세정과 직원 A씨(38)가 숨져 있는 것을 동료직원 B씨(36)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에 따르면 숨진 A씨는 지방세입 분야인 지방세 전산분석기법 컨설팅 감사 시범 운영에 따른 감사 자료 작성과 감사지적 사항을 보완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에서 직장동료 C씨(46)는 A씨가 평소에도 과다한 업무량을 동료들에게 호소해 왔으며, 최근에는 감사자료 보완 작업으로 인해 잦은 야근을 해 온 것으로 진술했다.

  경찰은 현장정황과 유족 등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