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10일부터 이틀간 김천시 대항면 향천리 김천파크호텔에서 도내 환경기술인, 환경단체, 공무원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배출업소 환경관리실태 평가보고회’를 개최한다.

이번 평가 보고회는 기업과 환경행정이 상호신뢰와 자율을 바탕으로 상생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과 환경관리 창조마인드 제고를 위한 행사로 기업체 2곳과 환경기술인 10명, 공무원 23명이 환경관리 유공자에 대한 도지사 표창을 받는다.

또 환경부 유복환 감사관의 ‘배출업소 환경관리 정책방향’ 과 박연재 수생태보전과장의 ‘4대강살리기 수질오염사고 예방방제’ 특강을 비롯해 환경관리 우수 시·군인 포항시 등 5개시·군 및 동국제강(주)김천공장의 환경신기술발표, 유한킴벌리 전무의 친환경 경영사례 특강 등으로 진행된다.

이날 우병윤 도 환경해양산림국장은 개회사를 통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땀 흘려 일하시는 기업체 환경기술인과 시·군에서 지역 환경보전을 위해 노력하는 공무원 및 환경기술인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도는 4대강 사업으로 추진되는 경북구간 21개 공구 공사장에 대해 수질오염사고 예방 및 방제를 위해 하천 좌·우안 10km를 환경감시벨트로 지정, 중점관리토록 하고 공사가 진행되는 사업장에 대해 건설장비 및 공사 선박에서 오염물질이 유출되지 않도록 정기 순회점검 및 하천순회 순찰 등을 강화 한다.

특히 오염사고시에는 행동 메뉴얼에 의한 방제둑설치 등 오염물질을 조기 차단해 도민이 공사에 대한 불신감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고, 공사구간에서는 항시 방제물품·장비를 확보, 사고 시 바로 투입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