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경북지사와 새마을방문단 일행이 8일부터 4박5일간의 일정으로 아프리카를 방문한다.

7일 도에 따르면 아프리카에 경북의 새마을 운동을 전파하기 위해 김 지사와 UNWTO(세계관광기구) ST-EP 재단 등 새마을 방문단일행이 아프리카 탄자니아와 우간다 2개국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새마을운동을 아프리카 빈곤문제 해결에 적극 활용하도록 강조한 반기문 UN사무총장과 지난 10월 아사로즈 미기로 UN 사무 부총장이 경북도 방문 당시 UN 새천년 개발목표(MDGS)인 빈곤 퇴치에 새마을운동의 역할을 당부하기도 했다.
 
또 지난달 25일 한국-아프리카 포럼에 참석했던 에디오피아의 장핑 AU 집행위원장과 15개국 외교, 통상 장관도 경북도 새마을역사관 관람 후 ‘아프리카는 한국의 60년대 수준’이며 새마을운동의 조속한 보급을 요청함에 따라 답방 형태로 이루어지게 된것이다.

김관용 지사는 “지난달 25일 경제협력기구(oecd) 개발원조위원회(dac)에 24번째로 한국이 가입해 아시아에서 일본에 이어 2번째로 원조를 받는 나라에서 주는 나라가 되어 국격이 한층 높아졌다 ”고 말하고 “헬린 클라크 윤엔 개발 계획(undp) 총재도 “한국은 자신의 경험을 다른 개도국에 널리 전수해야 한다”고 한 만큼  새마을 종주도로서 UN 새천년의 개발목표인 빈곤퇴치에 새마을운동이 먼저 나서는 것이 당연하다“고 말했다.

특히 1달러 미만으로 하루 생계를 유지하는 절대 빈곤 인구가 12억명에 달하고 그 대부분이 아프리카에 있으며, 지난 2일 이명박 대통령의 방문 당시 보고된 경북도의 주요 추진 사업임으로 김 지사의 이번 방문을 통해 구체적인 실천방안을 모색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도 관계자는 지금까지 경북도의 새마을운동 세계화는 중국,베트만,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중심으로 추진해 왔다고 말하고 아프리카는 지난 2008년부터 한국형 밀레니엄 빌리지 조성사업을 우간다와 탄자니아에 KOICA, UNWTO ST-EP재단, UN(UNDP)과 공동으로 추진하면서부터 시작 되었고, 현재 10개국 80개 마을에서 추진 중인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