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기독선교회와 대구기독교총연합회는 7일 오후5시30분 성탄절을 앞두고 희생과 겸손, 인간사랑의 정신으로 낮은대로 임하신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리고 지역의 안녕과 축복이 넘치는 따뜻한 사회분위기를 염원하기 위해 시청광장에 크리스마스트리를 설치해 점등예배행사를 갖는다.

이날 점등행사에는 대구시장을 비롯해 시의회의장, 대구지역 기독교계 지도목사, 대구시기독선교회회원과 일반성도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과 레이디스싱어즈(동부여성회관)의 아름다운 캐롤송 합창으로 시작된다.

올해 설치되는 크리스마스트리는 높이 15미터로 네온사인과 꽃전구를 이용하여 피라미드식으로 장식했으며, 다음달 7일까지 불을 밝힐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청기독선교회는 1983년 12월 창립한 이래 매년 12월 초 시청광장에서 성탄트리 점등행사를 개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