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화훼주산지인 구미, 영주, 고령, 칠곡, 봉화 등 도내 13개 시·군 50개소에 15억원을 투자‘화훼생산시설 경쟁력제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재배농가의 노후화된 시설을 현대화 해 생산비 절감 및 화훼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추진되었으며,  난방기 보온커텐, 배기열 회수기 등 에너지 절감시설의 설치와 교체, 연질강화필름 교체, 양액재배시설 설치와 우량품종 도입 등의 사업에 지원 됐다.

도는 화훼생산시설 경쟁력 제고 지원사업을 지난 2002년부터 도 자체지원사업으로 추진해 올해까지 123억원을 지원해 안정적인 화훼수출을 위한 기반을 조성했다.

내년에는 20억원을 지원해 화훼생산기반시설의 현대화 추진과우수 화훼수출 농가를 선발해 선진국에 해외연수도 실시할 계획이다.

도내 화훼산업은 299농가, 228㏊의 재배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주요 작목으로는 국화, 장미, 백합, 카네이션, 선인장 등이 있으며, 칠곡(25㏊), 구미(12㏊), 봉화(12㏊), 고령(11㏊)으로 도내에서 생산되는 장미, 국화, 백합 등을 일본 등에 수출하고 있으며, 전국 수출량 대비 6%를 차지하고 있다.

도내 화훼 생산량은 지난2008년 2만1,318천본에서 2009년 2만4,509천본으로 전년대비 15% 상승했으며, 화훼 생산액도 2008년 59억6100만원에서 2009년 68억8000만원으로 15% 상승을 보였다.

또한 화훼수출액은 2008년 10월말 기준, 274만2000불에서 2009년 336만2000천불로 전년 동기 대비 23% 상승했는데 상승 원인으로 에너지 절감시설 도입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화훼 결속기 등 노동력 절감, 우량품종을 도입 등으로 보고 있다.

도 관계자는 화훼 생산시설 경쟁력 제고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로얄티 등 농가부담을 줄이기 위해 국내  육성품종을 보급해 수출 경쟁력을 높이고 고랭지 특성을 가진 지역을 추가적으로 개발해 화훼단지로 육성하여 고랭지 지역에서의 고품질 화훼생산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여 화훼수출의 기반 마련과 농가소들을 높혀나간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