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3일 경주시 엑스포대강당에서 경북녹색어머니회와 이상천 도의회의장, 백상승 경주시장 등 교통단체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경북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촉진’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 촉진대회는 교통사고의 90%는 교통법규위반과 운전자의 부주의에서 발생됨에따라 경북녹색어머니회 회원들과 어린이교통사고 제로화 결의 대회를 통해 선진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개최했다.

또 선진교통문화 정착에 헌신한 유공자를 발굴, 선정 표창하고 어린이 스쿨존 지킴이 활동 영상물 상영을 통해 교통사고 예방의 획기적인 인식 변화와 동참을 기대하기 위함이다.

작년 한 해 동안 도내에서 어린이 교통사고가 1,300여건이 발생해 11명의 어린이가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등 우리의 미래인 어린새싹들의 꿈과 희망을 송두리째 앗아가고 그 피해와 휴유증은 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그리고 급속한 도시화로 인해 전국자동차 대수가 1,600만대(경북105만대) 넘어서고 있고 세계5위 자동차 대국이지만 지난해 교통사고를 살펴보면 전국적으로 사망자수는 5,800여명, 하루평균 16명의 귀중한 생명을 잃고 있는 실정이다.

도는 ‘교통사고사상자 절반 줄이기’일환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올해 안전한 도로교통환경 조성에 1,300억원을 집중 투자해 교통신호등, 위험도로개선 등 교통안전 시설을 정비하고 있으며, 사업용운전자의 교통법규 준수 교육을 위해 경북교통연수원에서 한해 1만7,000명의 교통안전교육을 위탁실시하고 있으며, 특히 후진국형 교통사고라 할 수 있는 보행자사고 예방에 힘쓰고 있다.
    
또 어린이와 노약자를 비롯한 교통사고 취약계층의 안전 보호를 위해 경찰청, 교육청 및 녹색어머니회 및 교통단체와 합동으로 어린이 보호구역내 주정차위반, 과속방지와 스쿨존지키기운동 등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