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오후 6시께 안동시 노하동 모 사회복지시설 내부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불이 나 복지시설 1개동을 태운 뒤 2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26평 규모의 황토방 1개동이 전소되고 내부 집기 등 30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집계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8대와 소방관 등 30여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며 황토방 아궁이 쪽에서 시작된 불이 강한 바람에 의해 삽시간에 건물 전체로 옮겨 붙어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황토방 아궁이 쪽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