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오후 7시45분께 안동시 와룡면 중가구리 A씨(여·57)의 자택에서 아궁이 취급 부주의로 추정되는 불이 나 1시간10여분 만에 진화됐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8대와 소방관 등 40명을 투입해 진화에 나섰으나 불은 배씨의 자택(20여평)을 태운 뒤 B씨(46)의 창고 건물로 옮겨 붙어 창고 1동과 고추건조기 등을 태워 3900만원(소방서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궁이에 불을 지피다 옆에 있던 땔감나무로 불이 옮겨 붙어 화재가 발생했다"는 A씨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