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달 29일부터 30일까지 자신이 운영하고 있는 영업장에 등급 분류가 철회된 일명 '골드피쉬' 게임기 27대를 설치, 불법 영업을 한 혐의다.

   또, 신씨는 성인 게임물의 경품제공을 전면 금지하고 있는 새로운 게임산업진흥법을 무시한 채 경품용 상품권을 불특정다수에게 제공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경찰은 신씨로부터 게임기 27대와 상품권(액면가 5000원권) 6900여장과 현금 400만원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경찰관계자는 "지난달 29일부터 개정된 게임산업진흥법이 전면 시행됨에 따라 성인오락실의 불법영업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밝혔다.

   개정된 새 게임산업진흥법은 성인 게임물의 경품제공을 전면 금지하고 있을 뿐 아니라 기존의 사행성 게임물에 대한 등급분류도 철회, 합법적인 유통을 할 수 없게끔 규정하고 있으며, 신규 게임장을 등록제에서 허가제로 전환해 사실상 사행성 게임장 영업이 불가능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