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전 8시40분께 경북 안동시 임동면 대곡리 인근에서 과수원 인부를 태운 강모씨(63)의 1톤 화물차량이 6m 아래 낭떠러지로 추락,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강씨를 비롯해 탑승자 김모씨(여·64) 등 10명이 다쳐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인부들을 태운 강씨의 화물차량은 대곡에서 김모씨(62)씨의 과수원 적화작업을 위해 이동 중이었으며, 부상자 대부분이 고령으로 사고 당시 일부는 적재함에 타고 있어 인명 피해가 더 컸던 것으로 전했다.

 경찰은 화물차량 운전자 강씨와 탑승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