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하늘을 수놓은 무수히

많은 별들, 그리고 그 뒤에 숨겨진 신비롭고 놀라운 이야기들. 계수나무 아래서 토끼가 방아를 찧는 달나라와 함께 우리 상상 속에서 그려졌던 우주는 인류의 과학기술 발전으로 이제 하나 둘씩 그 비밀을 드러내고 있다.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을 관측한 지 400주년이 되는 해를 기념하여 유엔은 2009년을 세계 천문의 해로 선포했다.

국제천문연맹과 유네스코는 그동안 천문학이 이뤄낸 경이로운 성과들을 축하하고 천문학에 대해 보다 쉽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우주, 당신을 기다립니다.(The Universe, Yours to discover)’ 라는 주제로 2009년 캠페인을 기획한다.

전 세계 140여 개국에서는 지구촌 시민 모두가 밤하늘의 아름다움을 경험하고 인류의 자연유산인 별밤을 보존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2009 세계 천문의 해를 기념하여 우주의 신비로운 모습을 담은 우표를 발행한다. 행성과 비슷한 모양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로는 별의 불안정한 바깥층이 폭발하면서 주위에 형성된 가스와 먼지 구름으로 이루어진 행성상 성운 NGC 3132와 수 천 억 개의 별과 성간물질(星間物質)로 이루어진 나선은하 M51을 소개하고 있다.

오늘밤 망원경을 들고 창문 밖 밤하늘을 들여다보는 건 어떨까?

       <출처 : 지식경제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