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안동대학교 제5대 이희재 총장 이임식이 27일 오전 11시 대학 내 국제교류관 대회의장에서 열렸다.

이임식에는 총장내외를 비롯해 친지, 유관기관장, 교직원, 학생 등 5백여 내외빈과 금오공대 우형식 총장, 권영세 안동시장, 김광림 국회의원, 김휘동 전 안동시장 등이 참석해 이 총장의 4년 임기의 마무리를 축하했다.

대학 측은 총장직 4년의 노고와 업적을 치하하는 의미로 대학경영백서를 봉정하고, 송공패와 감사패, 기념품, 꽃다발 등을 증정하며 이 총장의 마지막 발걸음을 화려하게 빛냈다.

이 총장은 이날 이임사에서 “안동대학교는 앞으로 닥칠 장애물을 무난히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발전해 머지않아 대한민국 최고수준의 교육중심대학으로 우뚝 설 것”이라며 “신임 총장에게 더 많은 지지와 성원을 보내주어 발전목표를 앞당길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총장으로서의 4년 임기가 무척 행복했다. 지역사회와 출향인사들이 안동대학교의 발전을 더욱 성원해주길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안동대학교는 이날 이 총장의 이임과 함께 지난 1월 총장후보자 선거를 통해 당선된 정형진(57) 안동대학교 생명자원과학부 교수의 제6대 총장 취임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 총장은 안동에서 태어나 서울대 무역학과 졸업하고 1981년 안동대 무역학과 교수로 부임, 교수회 운영위원회 위원장, 안동지역사회개발연구소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지난 2007년 5월부터 현재까지 안동대 제5대 총장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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