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10일 오전 11시 안동문화예술의 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전국의 19개댐 소재지 18개 시장·군수·구청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 댐 소재지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전국 댐 소재지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창립총회에서 권영세 안동시장이 의장에 선출되어 회의를 이끌어 가고 있다.

전국 댐 소재지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창립은 강 상류 댐 소재지 지자체가 그동안 댐으로 인해 지역개발에 많은 제약을 받았을 뿐 아니라 하류 지역에 맑은 물 공급을 위해 희생을 강요받고 있어, 댐 주변지역 지원 사업 대상 댐의 소재지 기초단체장 협의회 결성의 필요성이 대두되어 결성되게 됐다.

전국 댐 소재지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지난 10월19일 안동시청 대회의실에서 협의회 구성을 위한 실무과장회의를 개최해 그동안 받은 정신적 물질적 피해에 대해 한 목소리 내자는 의견에 동조했다.

이번 창림총회에서는 첫 의장으로 권영세 안동시장을 선출했으며, 부의장에 송영선 진안군수를 선출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댐 주변지역 지원 사업, 정비사업 등 댐과 관련한 각종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정보를 공유하여 댐을 이용한 관광자원화와 일자리 창출에 나설 것"이라며 "이번 창립총회를 통해 제시된 의견은 정부와 관계 기관에 건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본 협의회는 창립총회를 거쳐 지자체별 의회의 승인을 받아 고시를 함으로써 효력이 발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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