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소방서는 지난 3일 19시 30분경 안동시 풍천면의 병산서원 인근 마을에 폭우로 하천이 범람해 구조출동을 나섰다.

출동 당시 풍천면 병산서원 인근은 시간당 57.5mm의 폭우로 주택일부가 성인남자 무릎정도 높이의 흙탕물이 차있는 상태였으며, 주택 3동 마당이 잠겨있는 상태였다.

출동한 안동소방서 구조·구급대원은 이들 주택에 살고 있는 A씨(여,79세)와 B씨(여,76세)를 업고 풍천면사무소에 이송했으며, 주택 3동에 대한 안전조치 후 복귀 했다.

안동소방서 관계자는 "흙탕물일 경우 수심을 정확히 알 수 없고, 보기보다 유속이 빨라 무게중심을 잃어 사고날수가 있다."며 "무리하게 건너지 말고 차분히 구조를 기다릴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