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7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이틀째 경기를 마친 결과 안동시는 인라인롤러와 골프 등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현재 목표인 종합 4위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안동시 선수단은 13일 경산시 일원에서 펼쳐진 각 종목 경기에서 골프 단체전 2위, 인라인롤러 종합 1위 등의 성적을 올렸으며, 이어진 육상 경기와 단체 구기 종목인 축구 경기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오전 10시 영남대학교 축구장에서 펼쳐진 시부 남자 일반부 축구 경기에서 안동시는 영천시와 전·후반 득점 없이 비겨 승부차기로 승부를 겨뤄 6-5로 이기고 8강에 진출했으며, 남자 고등부에 출전한 안동고등학교는 구미 오상고를 맞아 역시 전·후반을 비긴 뒤 승부차기를 통해 4-3으로 이기고 4강에 올랐다.

안동시가 자랑하는 인라인 롤러는 그야말로 안동판이었다. 인라인 롤러 종목에 출전한 안동시 선수단은 T300m 이주창 선수, 5,000m 남자일반부 양현모, 여자 일반부 이보라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안동시는 육상에서 여자 중등부 하재랑 선수가 800m 1위를 기록한데 이어, 시부 여자 일반부 400m 계주에서 1위, 5,000m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인 이선영 선수가 1위를 기록했다.

한편, 안동시는 당초 목표였던 종합 4위를 달성하기 위해 남은 대회기간 각 종목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독려해 필승의 각오로 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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