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2일 3백만 경북도민 화합의 장으로 시작된 제47회 경북도민체육대회가 15일 모든 경기일정을 소화하고 성대히 막을 내렸다.

안동시는 대회 시작 전 도민체육대회 탁구 선수로 출전한 바 있는 김광림 국회의원의 4위 이상 바람과 김휘동 안동시장의 4위 목표로 선수들을 독려해 출전 선수들이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경기를 펼쳤지만 아쉽게도 지난 46회 대회에 이어 6위 성적표를 받아 들어 아쉬움을 남겼다.

대회 마지막 날 안동시는 축구 경기 결승에서 포항제철공고에 우세한 경기를 펼치고도 1-0으로 져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으며, 테니스 고등부 경기에서 안동고 선수단은 상주시 선수단을 맞아 2-0으로 완승 우승했다, 여자 고등부에 출전한 안동여고 선수들은 경산여고에 2-0으로 져 준우승을 차지했다. 안동대 탁구 선수단은 경산 선발에 3-0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했다.

'펼치자 경산의 꿈! 뭉치자 경북의 힘!'이란 슬로건 아래 경산 역사상 처음으로 개최된 이번 대회는 도내 23개 시·군에서 1만 433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지인 경산에서 21개 종목이 펼쳐졌으며, 인은 시인 경주에서 사이클 종목과 영천시에서 궁도 종목이 개최됐다.

안동시는 개막일인 12일 선수단 입장 시 지역 특색을 살린 조형물과 자랑거리를 앞세워 이번 대회에서 입장 상 1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대회 종합 우승은 총점 212.5점을 획득한 포항시에 돌아갔으며, 구미시가 191.5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개최지인 경산시는 190점으로 3위를 차지했다. 4위는 경주시로 133.5점을 기록했으며, 5위 김천시는 114점, 6위 안동시는 108.5점, 7위 영천시 98.5점, 8위 영주시 98점, 9위 상주시 81점, 마지막 시부 10위는 문경시로 74점을 획득했다.

또한,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상에는 육상 여자 일반부 100m 경기에서 11초 85의 기록으로 우승을 차지한 구미시청 소속의 정혜림 선수가 차지했으며, 성취 상에는 시부 김천시, 군부 예천군이 수상했고, 모범선수단 상에는 영천시와 봉화군이 각각 수상했다. 입장 상은 안동시에 이어 경주시가 2위 김천시가 3위를 차지했고, 군부는 영덕군이 1위 의성군이 2위 청도군이 3위를 차지했다. 군부 종합우승은 칠곡군이 2위는 예천군, 3위는 울진군이 수상했다.

최병국 경산시장은 폐회사를 통해 "경산 역사상 처음으로 열린 도민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매우 자랑스럽다."며 "이번 도민체전을 통해 경북이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자신감을 회복하는 큰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한편, 다음 대회인 제48회 경북도민체육대회 개최지는 포항시로 이날 폐회식에서 대회기가 경산시에서 포항시로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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