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30일 오전 10시 전라남도 여수시 진남체육관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6월2일까지 4일간 열띤 경합의 막을 올렸다.

이번 소년체전은 마음도 튼튼·몸도 튼튼·나라도 튼튼이라는 구호아래 전국 전라남도 여수시 및 광주, 목포, 광양 등 전남 일대에서 펼쳐지며, 각 시·도에서 총 1만7천여 명의 선수 및 임원이 참가해 정식종목 30종목과 시범종목 3종목 등 총 33종목에 걸쳐 경쟁을 펼치게 된다.

이번 대회의 개회식에는 박용성 대한체육회장,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등 귀빈등 비롯해 전국 각 시·도 체육회 안사들과 교육청 교육감 등 이 참석해 꿈과 희망을 위한 스포츠 축제인 전국소년체육대회의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했다.

대회 개회식은 오전 9시 식전행사 '희망의 미소', '도약의 열기'를 주제로 한 레크레이션과 '꿈의 도화지', '숨쉬는 대지', '맞잡은 두 손', '너울의 시작'을 주제로 한 마스게임으로 대회 개회를 알렸다.

이어 각 시·도 선수단 입장을 시작으로 열린 본 행사에서 경상북도 선수단(선수 및 임원 1천76명)은 11번째로 입장했으며, 대구광역시 선수단(선수 및 임원 1천126명)은 12번째로 입장했다.

이어 김장환 전라남도 교육감의 개회선언과 전라남도 도지사의 환영사, 대회기 게양, 개회사, 치사, 선수·심판 대표 선서, 선수단 퇴장 식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은 "미래를 이끌어갈 소년·소녀 꿈나무들의 스포츠·문화 축제인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가 2012년 EXPO의 도시 여수를 비롯한 전남 일원에서 개최되는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전국소년체육대회는 청소년들에게 스포츠를 통한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정신을 함양하는데 크게 기여했을 뿐 아니라 오늘날 대한민국 스포츠가 세계 스포츠 10대 강국으로 발전하는 원동력이 되었다."고 개회사를 통해 말했다.

안병만 교육과학기술부장관은 "제38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치열한 지역예선을 뚫고 이 자리에 참가한 선수단 모두에게 큰 성과가 다르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제38회 전국 소년체육대회는 미래의 주역인 초·중학생에게 신바람 나는 희망의 축제를 통해 올바른 정서 함양 및 학교체육 활성화 도모, 우수선수 조기 발굴로 국가 스포츠 경쟁력 강화, 시민참여를 통한 민주·평화·문화 도시브랜드 가치향상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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