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동호인들 간 팀워크를 다지고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는 제7회 하회탈리그 동호인 축구대회가 13일 안동고등학교 축구장 및 낙동강변 생활체육공원 축구장에서 개막됐다.

이번 대회는 안동시 생활체육협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안동시 축구연합회가 주관하며, 안동시가 후원하는 대회로 안동시 축구인들의 상호 친선을 도모하고 오는 10월 개최되는 '2008 경북리그 동호인클럽 축구대회 출전 자격을 부여하는 안동선발전을 겸해 열렸다.

안동시 생활축구 동호인 클럽 19개 팀 600여 명이 참가하는 이번 대회는 리그전으로 진행되며, 예선에서 8개 팀 선발 후 본선에서 2개 팀을 선발한다.

경기시간은 전·후반 각 25분에 휴식 10분으로 진행되며 무승부의 경우 준결승까지는 승부차기를, 결승전의 경우 전·후반 10분 연장전을 갖고 그래도 무승부일 경우 승부차기로 승부를 결정한다.

무더운 날씨에도 경기에 나선 선수들은 마음껏 그라운드를 누비며 자신들의 실력을 과시했고, 경북리그로 가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골을 노리는 등 자신들의 승부욕을 발동하기도 해 매 경기 흥미진진한 경기가 펼쳐지기도 했다.

한편, 이번 대회 개막식에서 김휘동 안동시장은 "지난해 하회탈리그를 시작으로 경북리그에 참석한 안동대표 클럽이 경북리그 우승을 차지하는 등 훌륭한 경기력으로 안동축구의 위상을 높였다."며 "승부를 떠나 대회를 즐겁게 즐기다 보면 우리 안동 축구가 이번에도 경북리그 정상에 있을 것"이라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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