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경산시 일원에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개최되는 제47회 경북도민체육대회 안동시 선수단 출정식이 12일 오전 10시 안동실내체육관 보조경기장에서 열고 필승을 다짐했다.

경상북도와 경상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산시와 경산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도민체전은 23개 시·군 1만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한 가운데 시부 23개 종목, 군부 15개 종목의 경기가 경산육상경기장 외 각 경기장에서 펼쳐지며, 안동시는 선수와 임원 등 625명이 23개 전 종목에 출전한다.

시부(10개 시)와 군부(13개 군)로 분리하여 진행되는 경북도민체전에서 안동시는 지난 해 영천에서 열린 제46회 경북도민체전의 종합 6위의 기록을 뛰어넘어 시부 종합 4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출정식 자리에서 선수단의 필승을 독려하며 이번 도민체육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안동의 위상을 높여 줄것을 당부했다.

안동시 선수단이 이 같은 자신감을 보이는 것은 종합 4위를 목표로 2개월 전부터 각 종목별 대표 선수들이 구슬땀을 흘리며 강화훈련을 한 결과가 경기력 향상에 크게 기여했다고 생각해 그에 따른 기대감을 나타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동시는 오후 5시 경산육상경기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과 입장식에는 선수단이 참가하여 2008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선정된 '2009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을 크게 부각하고 널리 홍보하는 대형 퍼포먼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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