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육상경기연맹 회장의 취임식이 6일 오후 6시 안동시 신라웨딩홀에서 개최돼 새로운 도약의 준비를 마쳤다.

이번 취임식은 오는 7일부터 열리는 전국 대학육상경기대회에 맞춰 열린 것으로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경상북도 체육회 관계자와 육상관계자 및 한국대학육상경기연맹 관계자 등 1백여명이 참석해 새롭게 임기를 시작하는 전중기 회장의 취임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전중기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47년 6개월이라는 세월을 육상과 함께 살아온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며 "육상은 정말 힘든 운동이고 장래성이 잘 보장이 안돼 이른바 잘나가는 종목에 선수를 빼앗기는 등 고생 정말 많이 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이렇게 선·후배 동료들이 한자리에 모여 같이 식사나 하는 것이 진정한 취임사라고 생각한다."며 "한국대학육상경기연맹의 발전에 주춧돌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일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대학육상경기연맹 회장의 취임식을 안동에서 개최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에 취임하시는 전중기 회장에게 진심으로 축하 인사를 건넨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새롭게 한국대학육상경기연맹회장에 취임한 전중기 회장은 평생을 육상선수와 지도자로 살아왔으며, 앞으로 4년의 임기동안 대학 육상의 발전이라는 막중한 책임을 떠안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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