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양군농업기술센터 전경

경북 영양군은 2024년도 연말까지 농업기술센터에서 운영하는 농기계임대사업의 임대료 50%를 감면한다고 29일 밝혔다.

군은 코로나19 상황 지속 등에 따른 농업인 경영부담 완화를 위해 농업기계 임대료 감면 기간을 연장해 지역 경제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관내 농업인을 지원한다.

임대사업소에서는 올해 한 해 임대료 감면으로 2571농가에서 임대료  2억9600만 원 중 1억4800만 원의 혜택을 보았고 다가오는 '24년에도 50% 감면을 시행한다.

감면대상은 임대사업소 회원가입 농업인을 대상으로 하며, 농기계임대사업소에서 임대하는 54종 405대 전체기종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연장으로 농업인이 혜택을 더 받을 수 있다.

입암면 교리 김 모 씨(45세)는 "퇴비살포기를 임대하기 위해 27일  임대사업소를 방문했는데 1년간 임대료를 50% 감면을 연장해 주어 힘든 시기에 농가에 큰 보탬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