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생활체육 동호인클럽 축구대회 2008 경북리그 시상식'이 8일 토요일 오후 3시 안동대학교 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번에 시상식을 갖는 경북리그는 경상북도 23개 시·군에서 8개월여 간의 리그전을 개최해 군지역 1개 클럽과 시지역 2개 클럽 등 총 32개팀을 선발 지난 10월 17부터 19일까지 3일간 울진종합운동장외 보조구장에서 가진 본선대회에서 우승팀 및 16강 팀에 대한 시상이다.

안동하회탈리그는 지난 6월 14일부터 15일까지 23개 클럽이 참가한 가운데 하회탈리그 예선전을 개최해 12개클럽을 선발했고,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본선대회 2개클럽(안동클럽, 동부클럽)을 선발해 출전했다.

그 결과 안동클럽은 예선전에서 경주에 2:1로 승리하고 상주를 4:0으로 제압했으며, 8강에서 영주를 3:1로 물리치고 4강에 올라 영천을 2:0 이기로 결승에 진출해 경상북도 최강클럽을 자랑하던 구미 형곡클럽을 2:1로 이기고 우승했다. 안동 동부클럽 또한 16강에 진출하는 등 안동 축구의 매서움을 각인 시켰다.

이번 시상식 또한 안동지역 클럽이 우승을 차지함에 따라 안동에서 마련됐으며, 시상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지역 김광림 국회의원, 황인철 경상북도 생활체육협의회장, 김현택 생활체육 축구연합회장, 정경구·권인찬 경상북도 도의원, 김용대 경상북도 행정부지사 등과 각 시·군 생활체육회장 및 축구 관계자 등 3백여 명이 참석해 우승팀 및 수상하는 모든 개인과 팀을 축하했다.

이 자리에서 김휘동 안동시장은 환영사를 통해 "안동이 시부 우승했다는 소식에 기쁨을 금치 못했다."며 "안동이 우승한 것은 많은 분들의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 했던 것이라 생가가하고, 모든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한다."고 겸손히 말했다.

황인철 경상북도 생활체육협의회장은 "안동에서 경북리그 시상식을 가지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적극적인 지원으로 정성을 다해 시상식을 준비해주고 따뜻한 환영을 해준  안동시장 이하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하며 우승팀 이하 수상하는 모든 분들에게 축하 인사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김용대 경상북도 행정부지사는 "2002년 한·일 월드컵 4강 신화의 열기로부터 시작된 경북리그가 어드덧 6회째를 맞아 점점 발전하는 모습에 감탄한다."며 "257개 팀 1만2천여 명 이상의 선수가 참가하느 s대회는 경북리그가 유일무이하고 이는 경상북도 체육인의 저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시상식에서는 이번대회 16강 이상의 성적을 기록한 모든 팀들에게 트로피가 주어졌으며, 최우수 선수상에 시부 안동하회클럽의 김종관 선수사 수상했고 군부에서는 칠곡 왜관클럽의 이정선 선수가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우승을 차지한 안동클럽의 안의상 감독은 "이번 대회를 시작할 때 우승을 목표로 삼았는데 목표를 달성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며 "37년의 역사를 가진 안동클럽의 발전이 영원히 계속 되었으면 하고 우승하는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뛴 선수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영광이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햇다.

최우수 선수상을 수상한 김종관 선수는 "다 같이 노력해 팀 우승을 일군 모든 동료 선수들을 대표해 내가 최우수 선수상을 선수상을 수상한 것이지 내가 특별히 잘나서 수상한 것이 아니다."며 "모든 선수들과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분들과 영광을 같이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안동시는 이번 우승을 계기로 건강증진과 화합을 다지는 이 같은 대회가 성공적인 축제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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