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안동시게이트볼연합회(회장 최상민)가 주관하는'제9회 안동시장기 생활체육 게이트볼대회'가 14일 오전 11시 낙동강변 생활체육공원 게이트볼장에서 개최됐다.

자리에는 김휘동 안동시장, 맹수일 경북게이트볼 연합회장, 최상민 안동시 게이트볼 연합회장, 조재진 전)안동시 게이트볼연합회장을 비롯한 심사위원단과 위원장 선수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휘동 안동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모든 시민들이 건강한 삶을 영위해 건전한 여가를 즐길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고 생활체육 공간을 확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할것이다."며 동호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게이트볼과 22년째 함께 하고 있다는 김남순씨(용상.84)는 "남편과 함께 시작하던 게이트볼을 몇해 전부터 홀연히 혼자 찾았었는데, 이제는 심판으로 참석하게 됐다."며 "안동시에서 노인들을 위해 이러한 행사를 주최해 감사하며, 올해는 이 대회가 마지막 경기일정인 만큼 공정한 심사에 임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김계원씨(81)는 "벌써 12년째 이 경기를 통해 운동과 삶의 즐거움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고 말했으며, 또 다른 동호인은 "노인들의 스포츠로 게이트볼이 인기몰이를 하며 회원도 많이 늘었으나, 연회비 15,000원의 여유가 없어 경기에 참석하지 못하는 분들이 있어 아쉽다."고 전했다.

한편, 30개 팀 2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저마다 개인과 단체의 명예를 위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는 이번대회는 예선 조별 링크전,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경기시간은 1경기 30분에 다득점 팀이 승리를 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9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동호인들간 팀워크를 다지고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가운데 상호 친선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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