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배드민턴 동호인들의 한마당 잔치인 제18회 안동시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 대회가 23일 오전 11시 안동시 성희여자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안동시 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안동시 배드민턴 연합회가 주관하는 대회로 안동시 배드민턴 동호회 회원 등 2백여 명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통해 각 동호회의 실력을 겨루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대회 개회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을 비롯해, 안동시의회 손광영 의원, 안동시 생활체육협의회 김휘엽 실무부회장, 안동시 배드민턴 연합회 권오성 회장, 경상북도 배드민턴 협의회 최병국 회장 등이 참석해 대회 개최를 축하했다.

개회식에서 안동시장은 대회사를 통해 "배드민턴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각 선수들이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즐기는 대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시 배드민턴연합회 권오성 회장은 "대회를 개최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아끼지 않은 관계자 분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생활체육으로서 배드민턴은 심신을 건강하게 하는 뛰어난 운동으로 많은 분들이 참여해 함께 즐기는 스포츠가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동시 배드민턴연합회 김길수 고문의 개회선언과 전년도 우승클럽인 제비원 클럽의 우승기 반납, 주문경·권영해 선수의 선수대표 선서로 시작된 대회는 아마추어 대회답지 않게 참가 선수들이 출중한 실력을 과시하며 경기를 이끌었고, 경기를 하지 않는 선수들은 자신들의 클럽을 응원하며 대회의 열기를 고조시켰다.

선수들은 저마다 자신 있는 표정으로 셔틀콕에 집중하며 라켓을 휘둘렀고 셔틀콕은 양 진영을 오가며 경기에 흥미를 더하게 했으며, 선수들은 경기에 열중하는 승부욕을 선보인 결과 대회의 우승은 길주 클럽이 차지했다.

길주 클럽은 30대, 40대, 50대, 60대, A, B, C, 초급, 초심으로 나눠 치러진 이번대회에서 1위 14, 2위 6, 3위 13를 차지해 우승을 확정지었다. 2위는 1위 9, 2위 7, 3위 12개를 획득한 제비원클럽이 차지했으며, 1위3, 2위8 3위 11개를 획득한 안동클럽이 3위를 차지했다.  

               <관련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