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국종합레슬링선수권대회 겸 제19회 추계 전국 대학레슬링대회 개막식이 2일 오후 2시 안동 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개막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은 대신해 윤정길 안동 부시장과 대한 레슬링 협회 천신일, 경상북도 레슬링 협회장 정낙규를 비롯해 대회 관계자와 안동시 체육회 관계자 및 선수와 임원 등 3백여 명이 참석했다.

개회식은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내빈소개, 대회사, 환영사, 축사, 선수대표 선서 등 간단한 식순으로 진행됐다.

대한레슬링 협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처음 안동에서 레슬링 대회가 열려 그 의미가 남다른 대회"라며 "훈련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기량을 연마해 온 선수여러분과 지도자 여러분의 노고를 치하하며, 한국 레슬링의 명예와 전통을 이어나갈 훌륭한 선수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많이 배출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시장의 환영사를 대독한 윤정길 부시장은 "대한민국 레슬링의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하며 한 해를 결산하는 그랑프리 대회를 안동에서 개최할 수 있도록 배려해 주신 대한 레슬링 협회 천신일 회장을 비롯해 많은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한다."며 "대한민국 레슬링의 미래를 열어 갈 수 있도록 선수와 지도자 여러분들이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 거두고 돌아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경상북도 레슬링 협회 정낙규 회장은 "한 세기를 거치면서 국민의 사랑을 받아 온 우리 레슬링은 엘리트 스포츠의 효자 종목으로 인식되어 왔다."며 "본 대회에 참가한 선수 여러분들이 이런 인식을 영원히 지속 할 수 있도록 하는 미래 레슬링을 이끄는 선봉장"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지난 1일부터 시작 됐으며, 오는 12월 5일 까지 5일간 중등부(12체급), 고등부(12체급), 대학부(8체급), 일반부(7체급), 여자 학생부(8체급), 여자 일반부(7체급) 등 6개부에 걸쳐 전국에서 1천 5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해 기량을 겨루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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