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동호인들의 한마당, '제7회 안동하회탈배 전국동호인 테니스대회'가 안동시민테니스장 외 보조구장에서 26일 개최됐다.

가을 기운이 완연한 좋은 계절을 맞아 안동시생활체육협의회가 주최하고 국민생활체육 안동시테니스연합회에서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250개팀 6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 펼쳐 보인다.

이번 대회는 26일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08 개막식과 함께 진행되어 경기의 개막 행사는 부득이하게 27일 오전 9시에 열리게 되었으며, 개막식에는 안동시장(김휘동)을 비롯해 안동시 테니스협회(회장 이상덕) 등 1백여 명이 개막 행사에 참석해 3일 간의 일정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의 선전을 다짐했다.

개막식 자리에서 김휘동 안동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기간에 테니스 동호인들의 축제가 동시에 열려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도 즐기시고 탈춤 축제장을 방문하여 축제도 즐기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오픈부, 여자부, 신인부로 구분하여 단세트 경기로 진행되며, 예선 리그를 통해 조별 1·2위 팀을 가리고 이 팀들이 본선에서 승자진출권(토너먼트)을 겨뤄 우승팀을 최종 결정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올해 7회째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를 통해 테니스 동호인들 간 팀워크를 다지고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가운데 상호 친선을 다지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안동시에서는 전국 테니스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화합과 친목을 다지는 한편 선의의 경쟁을 통해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대회 각 부 우승자에게는 트로피 및 1백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2위 이상자에게는 트로피와 60만원의 상금이 3위 입상자에게는 트로피와 30만원의 상금이 주어져 테니스 동호인들의 승부욕을 고취 시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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