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10일부터 16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시를 비롯해 전라남도 일원에서 펼쳐진 제89회 전국체육대회가 16일 오후 6시 폐막식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경상북도 선수단은 금메달 76개, 은메달 72개, 동메달 89개 등 총 237개의 메달을 획득했으며 총점에서 53,2056점을 얻어 54,697점을 획득한 전라남도에 이어 당초 목표대로 종합 4위의 성적을 거두었다.

경상북도가 당초 타 시·도의 예상을 뒤엎고 종합 4위를 기록한데는 안동, 영주, 예천, 문경 등 경상북도 북부권 시·군 선수들이 한 몫을 거들었다.

이들 선수들은 복싱, 양궁, 우슈, 육상, 인라인롤러, 축구, 테니스, 탁구, 정구 등의 고른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9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11개를 경상북도 선수단에 가져다 주었으며, 구기 및 단체전 종목에서도 활약해 경상북도 선수단의 종합점수를 높이는데 자신들의 몫을 다 했다.

대회 1위는 총 83,421점을 획득한 경기도가 차지하며 전국체육대회 7연패라는 대 기록을 이어갔으며, 이어 65,107점을 획득한 서울특별시가 2위를 차지했다 개최지 전라남도는 개최지 가산점으로 기록경기 득점의 10%를 포함해 총 54,697점을 획득해 종합 3위를 기록했다.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는 수중 경기 표면 200m와 400m에서 비공인 세계신기록 2개를 포함해 한국 신기록 42개 대회신기록 147개 등 지난 광주 대회보다 한국 신기록이 42개 많이 생산돼 풍선한 기록 잔치가 되었으며, 대회 MVP에는 수영 100m 자유형 경기에서 한국 신기록을 갈아 치웠고 수영경기에서 5관왕을 차지한 베이징 올림픽 수영영웅 박태환 선수가 차지했다.

한편, 다음대회인 제90회 전국체육대회는 대전광역시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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