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31일부터 6월 3일까지 광주 광역시에서 열린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 참가한 경북선수단의 해단식이 1일 오후 3시 경산시 경산고등학교 체육관에서 열렸다.

해단식에는 경상북도 정무부지사(김영일)을 비롯해 경상북도 교육감(조병인), 경상북도 교육위원회 의장(이장우), 경상북도 체육회 부회장(최규철) 및 체육회 관계자와 선수 지도교사 학부모 등 200여명이 참석하여, 소년체육대회의 노고를 치하하며 우수 선수 및 지도자들에게 장학금과 표창등을 수여했다.

유공단체 중 경기단체 화장 및 전무이사 에 대한 시상에는 축구협회 전무이사 김봉구, 정구연맹 전무이사 김태수, 유도회 회장 권오종, 유도회 전무이사 노병진, 역도연맹 회장 김명수 연도연맹 전무이사 황희동 등이 참여하여 공로패 및 표창패를 받았다.

선수들의 입상 지도에 노고를 아끼지 않은 입상 지도 교사의 표창에는 개인종목 1위대표로 경산중앙 초등학교 신영수 교사가 수상하였으며, 2위대표에는 대송중학교 김홍주 교사가, 3위 대표에는 오천중학교 임호영 교사가 표창패를 받았다.

단체 종목 1위대표로는 비산초등학교 서일호 교사, 2위대표로는 대흥중학교 박상섭 교사, 3위 대표로는 경주 중학교 박영환 교사가 각각 수상하였다.

입상선수와 일선 지도코치에 대한 초등부 시상에는 경상중앙초등학교 수영부 정아름 선수가 1위대표로 수상하였고, 왜관초등학교 육상부 권기훈 선수가 2위대표, 계림 초등학교 양궁부 권 진 선수가 3위 대표로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중학부 시상에는 대도중학교 역도부 조윤호 선수가 1위대표를, 동지여자중학교 최은솔 선수가 2위 대표, 금오중학교 정구부 홍지환 선수가 3위 대표로나와 수상하였다.

입상지도 전임코치에 대한 시상 단체 종목 1위대표로 비산초등학교 축구부 김대현 코치가, 2위대표로 선산중학교 핸드볼부 송석기 코치, 3위대표로 상주여자중학교 농구부 임인수 코치가 각각 수상하였다.

개인종목 수상에는 대도중학교 역도부 김태균 코치가 1위대표, 신홍초등학교 수영부 김혜경 코치가 2위대표, 형곡중학교 육상부 김형수 코치가 3위대표로 경기력 향상 지원금을 받았다.

제37회 전국소년체육대회 경상북도 선수단 단장인 경상북도 조병인 교육감은 해단사를 통해 "대회 30개 종목 중 21개 종목에서 메달이 나올 정도로 고른 성적을 보였으며, 신기록, 다관왕 및 감독적인 경기가 많았다."라며 "날씨 때문에 예정된 시간에 경기를 갖지 못한 것 때문에 마음도 많이 졸였으나, 선수들이 정신력으로 좋은 성적을 내 준데 대해 지도교사 및 교장, 학부모님께 감사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금메달 예상자가 입상하지 못하는 등 아쉬움도 많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부족한 점은 개선하고, 잘하는 점은 더욱 발전시켜 경북의 명예를 빛내 달라"라며 "이번 해단식은 해단식이 아니고 다음대회를 위한 웅도 경북의 힘을 보여 주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경상북도 체육 회장인 김관용 도지사를 대리해 해단식에 참석한 김영일 정무부지사는 "열악한 운동환경 속에서도 학교 관계자 및 선수 학부모가 똘돌 뭉쳐 좋은 성적을 거둬 준데 대해 대단히 감사한다."라며 "경상북도는 체육환경의 개선을 위해 노력을 기하고 있으며, 스포츠를 사랑하고 열심히 노력해 자기발전의 기회로 삼아 주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이장우 경상북도 교육위원회 의장은 "고사리 손으로 이룬 성과"라며 "우리나라는 세계적으로 뛰어난 선수를 많이 보유하고 있고, 경상북도 체육인 및 선수들도 열심히 노력 한다면 대한민국과 경북을 빛내는 세계적인 선수가 될 수 있고, 도 그렇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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