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종별 육상경기대회 및 오는 10월 개최되는 전국체전 선발전이 안동시민운동장에서 열려 전국대회를 향한 열띤 경쟁에 들어갔다.

경북육상경기연맹과 경상북도 교육청이 주최하고 안동시 체육회와 안동교육청이 주관하며, 안동시가 후원하는 이번 대회에는 도내 19개 시·군 6백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여 8일부터 오는 10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리게 된다.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 일반부로 나누어 트랙, 필드, 10㎞ 단축마라톤 등 총 123경기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는 종목별 1·2·3위 입상에 대해 전국대회 우선 선발권이 주어진다.

또한, 초등 저 학년부(3·4·5학년)와 중등 저 학년부(1·2학년)는 별도로 평가를 받으며, 입상자는 경상북도 교육감의 상장과 메달을 수여 받는다.

안동시청에서는 이번 대회에 초등부 20명, 중등부13명, 안동시청 소속 육상경기단 5명 등 총 38명의 선수가 출전해 전국대회 참가를 노리게 된다.

대회첫날 트랙경기에서는 남·녀 100m 경기를 포함해 총 56경기가 펼쳐졌으며, 필드경기에서는 높이뛰기, 세단뛰기, 멀리뛰기, 투포환, 투원반 등 22경기가 펼쳐졌다.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무더운 날씨 속에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첫날 경기에서는 큰 이변은 없었으며, 무더운 날씨로 인해 경기 선수들의 경기 기록에도 큰 영행을 미쳐 본인이 가진 기록보다 저조한 기록들이 나온 가운데 당초 우승후보들이 여유 있게 우승을 차지하며 전국대회 참가 자격을 얻었다.

대회 2일째인 9일에는 육상 트랙 남·녀 200m등 45경기가 펼쳐질 예정이며, 필드에서는 장대높이뛰기, 창던지기 등 15경기가 펼쳐진다.

특히 대회 마지막날에는 월영교 주차장을 출발하여 육사로, 안동대교, 대한주물을 거쳐 시민운동장으로 들어오는 고등부 10㎞단축 마라톤 경기가 열릴 예정이어서 출근길 시민들의 혼잡과 교통통제의 적극적인 협조가 요구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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