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고등학교 축구부가 오는 10월 10일부터 전남 여수시에서 열리는 전국체전 경상북도 대표로 최종 선발됐다.

지난 8일부터 9일까지 경북축구협회가 주최하고 경산시 대구 한의대학교 구장에서 열린 제89회 전국체전 경상북도 예선대회에서 안동고는 영덕고등학교와의 준결승 경기에서 전·후반 1-1 무승부를 기록한 후 승부차기에 들어가 5-4로 영덕고등학교를 이기고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포항제철고등학교, 포항제철고등학교는 지난 6월7일 도민체육대회 준결승에서 안동고등학교를 1-0으로 이긴 안동고등학교 라이벌 팀으로 이번 선발전에서도 양 팀은 전·후반 1-1로 비기며 명승부를 연출했다.

이어 연장전에 돌입한 결승전은 안동고등학교가 연장 3분과 12분 김태준 선수와 박은철 선수가 골을 성공시키며 순식간에 3-1로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으며, 경상북도 대표팀으로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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