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경북도민 축제의 장인 제46회 경북 도민체육대회가 5일 영천시민운동장에서 화려한 개막식을 가지고 4일간의 열띤 경쟁에 들어갔다.

영천시 일원(경주 2종목·포항 3종목·경산1종목)에서 열리는 이번대회는 경상북도와 경상북도 체육회가 주최하고, 영천시와 영천시 체육회가 주관하며, 경상북도 교육청 및 영천 교육청이 후원하는 대회로써 23개 시·군(시 대항 24개 종목, 군 대항 15개 종목) 선수 및 임원 1만여명이 참여하여 도민 상호간 우의를 증진하고, 신인선수 발굴 육성과 체육진흥을 유도해 명랑하고 질서 있는 분위기 조성과 전 도민의 화합을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경상북도지사 및 각 시·군 국회의원, 시장·군수 등의 내빈들과 체육회 관계자 및 1만 5천여명의 영천시민들이 참석해 선수단입장, 국민의례, 개회선언, 환영사, 대회기 게양, 성화 점화, 대회사, 축사, 대표선서 및 심판 선서, 선수단 퇴장 순으로 진행됐다.

경상북도지사(김관용)는 대회사를 통해 "경상북도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줄 도민체전은 300만 도민 모두의 잔치이며 자랑스런 경북도민임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23개 시·군을 대표해 참여한 임원·선수 모두 끝까지 고장의 명예를 빛내면서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해 좋은 성적을 거두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영천시장(김영석)은 "부자 경북을 이끌어갈 새로운 성장 동력의 중심 영천에서 도민 체육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으로 생각한다."라며 "도민체육대회를 통해 300만 도민 전체의 의지를 하나로 결집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환영사를 통해 밝혔다.

이어 이번대회 내내 영천시를 밝혀 줄 성화 봉송 및 점화와 영천시 선수단 소속 이현수, 김희진 선수의 대표선수 선서와 구정목 심판대표의 선서와 선수단 퇴장을 끝으로 공식 개막식을 끝내고, 식후행사로 '별의탄생'의 주제로 한 공연을 선 보였다.

한편, 이번대회에서 안동시는 선수 및 임원 620여명이 24개 종목에 참여하여 종합 4위를 목표로 각 종목별 선수들이 필승의 각오로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아 왔고, 지난 45회 대회에서 종합 5위를 기록한 결과가 있어 이번대회에서 종합4위 목표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전망을 하고 있다.

특히, 안동시는 목표달성을 위해 개막식이 끝난 후 안동시장(김휘동), 국회의원(김광림) 및 관계자, 선수, 임원 등이 참석한 만찬을 가지고 도민체육대회에서 선전해 필히 목표를 달성 해 줄 것을 당부하며 선수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안동시장은 "마음껏 먹고 좋은 시간되기를 바란다."라며 "안동의 명예와 자존심을 걸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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