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6회 경상북도 도민 체육대회 3일째 경기에서 안동시는 전날 경기의 부진을 만회하며 중위권 굳히기에 몸부림 치고 있다.

안동시는 대회 3일째 경기에서 축구, 탁구, 배구(이상 남자 일반부)등이 준결승에서 영천, 영주 등에 승리하며 결승에 진출했고, 육상, 씨름 등에서 메달을 추가하며, 종합 6위를 기록 전날 8위에서 2계단 뛰어오르며 한숨을 돌렸으나 여전히 종합 점수에서 8위 영주시와 별 차이가 없어 6위 사수를 위해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

영천 3사관학교 축구장에서 열린 시부 남자 축구 준결승에서 안동시는 영주시와 치열한 승부 끝에 1-0으로 승리를 거둬 결승에 안착 대회 마지막 날인 8일 포항시와 우승을 놓고 겨루게 되었고, 배구에서도 안동선발이 영천선발을 2-1로 물리치고 결승에 올랐다.

이에 앞서 남자 고등부 경기에서는 안동선발 안동고가 라이벌 포항제철고등학교에 1-0으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해 아쉬움을 남겼다. 이 경기는 사실상 결승전 경기로 양 팀은 밀고 밀리는 접전을 펼치다 전반 벼락같은 선제골을 작열시킨 포항제철고등학교가 그 1점을 잘 지켜 결승에 올랐다.

육상 멀리뛰기 경기에서는 이 종목 최강자인 안동시청 소속 정순옥 선수가 여유 있게 1위에 자신의 이름을 올려놓았으며, 여자 400m경기에서는 이세영 선수가 간발의 차이로 1위를 기록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한편, 안동시는 자칫 8위까지 떨어 질 수 있다는 위기감에 6위권 사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대회 마지막 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할 것임을 밝혔다.

               <관련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