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첫날 낙동강 생활체육 공원에서 거행된 안동시의 경기는 30대와 40대 모두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진출했다.

대회 규칙상 30대 선수는 대학, 실업, 프로팀으로 대한축구 협회에 등록되었던 선수도 참가 자격이 있다(단 현역 선수는 제외, 3명 등록에 2명 경기출전)는 경기 규칙에 맞추어 출전한 안동시는 상주시 소속팀을 2-1로 1점차로 누르고 승리로 서전을 장식했다.

경기시작 7분 2번 오성훈 선수가 왼쪽 골포스트 부근을 흔드는 강슛을 성공시켰고, 반격에 나선 상주시는 후반 10분 33번 홍길웅 선수가 슛을 성공시키며, 경기를 알 수 없는 미궁 속으로 바지게 만들었으나, 후반 18분 안동시의 황인구 선수가 천금같은 결승골을 꽂아 넣으며 2-1의 짜릿한 승리로 예선을 통과, 내일 오전 10시 준결승전을 영주시 대표팀과 경승 티켓을 놓고 다툴 전망이다.

한편, 같은 시간 생활체육공원 잔디구장에서 벌어진 40대 경기에서는 안동시가 3-0으로 경산시를 쉽게 이기고 준결승전에 올랐다.

축구명문 안동고등학교 코치를 역임한 19번 김오종 선수는 전반 11분 PK를 얻어 골을 성공시키고, 24분 10번 이동완 선수가 추가골을 넣으며 전반을 마쳤다. 후반 들어 14분에 역시 19번 김오종 선수 미드필드에서 강하게 찬 볼이 그대로 골네트에 꽂치는 그림 같은 슛으로 3-0을 만들어 경산시의 추격의지에 제동을 걸며, 20번 지장군, 17번 안태기, 12번 정진동, 13번 이재원 등 4명을 교체 투입하는 여유까지 보여 주며 경기를 마쳤다.

준결승은 상주시와 내일 오전 10시 생활체육공원 잔디구장에서 속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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