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4회 안동교육장기 육상경기대회가 850여명의 초·중학교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20일 안동시민운동장에서 펼쳐진 대회가 성황리에 끝났다. 

초등부 경기로는 트랙경기 (80m, 100m, 200m, 800m, 400mR) 와 필드경기(멀리뛰기, 세단뛰기, 높이뛰기,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창던지기)로 초등시부에서는 안동송현초등학교가 1위의 영광을 안았으며, 2위 영남초등학교, 3위 길주초등학교가, 또 읍면부에서는 1위 풍산초등학교, 2위 길안초등학교, 3위 와룡초등학교가 각각 수상했다.

중등부 경기로는 트랙경기(100m, 200m, 400m, 800m, 1500m, 3000m, 400mR), 필드경기(멀리뛰기, 세단뛰기, 높이뛰기, 포환던지기, 원반던지기, 창던지기)의 종목경기 결과 남자부 1위 경덕중학교, 2위 경안중학교, 3위 길주중학교 이며, 중등부 여자부 시상은 1위 복주여자중학교, 2위 길주중학교, 3위 경안여자중학교, 중등읍·면부 우승은 풍천중학교, 일직중학교, 3위 도산중학교가 각각 수상했다.

이번 경기대회에서 육상선수를 지망하면서 육상훈련을 요청하는 학부모와 학생이 있었으며, 특히 400m종목에서 복주여중 오수정선수와 800m경기를 뛴 김예은 선수에 대해 높은 평가가 내려지며, 칭송이 자자했다.

한편, 이번대회의 담당장학사(이연주)는 "육상자체가 학부모나 학생들이 선수로써의 길을 기피하고 꺼려하는 실정에서 예년에 비해 각 학교들의 사정으로 불참 하거나 하는 일 없이, 총 85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띤 경기를 치루게 된 점에 육상경기를 지도해 준 각 학교선생님들께 감사를 표하며, 열심히 뛰어 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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