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19일 개막된 제89회 전국동계체전에서 경북선수단이 은3개, 동3개를 획득, 종합성적에서 대구시를 재치고 6위로 선전했다.

이번 전국동계체전에서 종합6위를 달성한 경상북도체육회(회장 김관용)는 7일 체육회 사무처에서 선수단 및 지도자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각 부분별 우수 경기단체 및 선수에 대한 시상식을 가졌다.

지난 2월19일부터 22일까지 부산을 비롯해 서울, 강원 등 전국 각 경기장에서 개최된 제89회 전국동계체전에서 경북선수단은 총 136명(임원40명, 선수96명)의 선수가 출전해 은 3개, 동 3개를 획득, 지난 1981년 대구시와 경상북도가 분리되고 1986년 전국체전에 종합채점제가 시행 된 후 처음으로 대구시를 제치며 6위를 달성했다.

특히, 컬링에서 총 5개의 메달을 확보함으로서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용경기장을 보유하고 있는 경북이 컬링의 메카임을 다시 한 번 확인시켰다.

조창현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대표적인 효자종목인 컬링에서의 활약과 빙상, 스키 등 각 종목별로 장기적인 경기력향상을 위한 꿈나무 육성과 우수선수육성 등 종목의 근본적인 체질개선을 유도함으로서 올해와 같이 동계체전 중상위권으로의 도약할 수 있었다."며 "도체육회와 경기단체간의 유기적인 협력으로 동계종목의 전반적인 경기력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종합입상경기단체상을 받은 장창환 경북컬링협회장은 "전국 유일한 컬링전용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해 지속적인 훈련으로 내년에는 금메달을 위해 더욱 분발하겠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