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굿패 '참넋'(대표 탁상현)이 7일 오후7시30분 안동시민회관에서 15주년 기념공연을 열었다.

대북의 큰 울림으로 시작된 이번 공연은 문굿과 탈판굿(탈을 쓰고 판굿을 벌이는 마당)을 비롯해 설장구(장구 치배 중 으뜸을 뜻함), 판소리와 마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200여명의 관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펼쳐보였다.

풍물굿패 '참넋'의 탁상현 대표는 "종합 연희 예술적 공연 장르의 특징과 한 시대·지역의 일반 시민, 학생들과 함께하는 민족예술의 저변확대를 통한 보다 풍성한 민족문화 예술의 장을 열어가려 한다."며 공연 취지와 뜻을 밝혔다.

한편, 풍물굿패 '참넋'은 민족전통예술의 한 장르인 풍물이 전승만의 형태로 답보되지 않고 현대적 계승 발전, 그리고 풍물이 창조적 작업을 통해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 될 수 있는 점을 모색하고 지역문화의 양적·질적 발전을 위해 지난 1993년 창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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