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공예문화전시관(관장 김완배)의 부속시설로 지난 6월말 들어선 망뎅이가마가 12월12일 오후2시 '중요문화재초대전&안동공예조합회원전'과 함께 '망뎅이가마'소성식이 거행됐다.

도예인들의 숙원 성취와 함께 어린이·청소년들의 지역의 전통공예문화 체험장의 장이 마련될 망뎅이가마 소성식에는 김휘동 안동시장, 유석우 시의회의장, 권인찬 도의원, 박노진 안동보훈지청장, 김홍락 건동대총장,김준식 안동문화원장, 이동수 상공회의소회장을 비롯한 도예인, 문화예술분야전문가, 관계자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중요문화재초대전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109호 화각장인 이재만씨를 비롯해 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64호인 두석장 박문열, 손대현(서울시무형문화재 제14호 나전칠장), 서광수(경기도무형문화재 제41호 사기장), 김영희(경기도무형문화재 제18호 옥석장(장신구)의 작품 각 5점씩 약 30점이 오는 12월21일까지 전시된다.

이번초대전에서는 쇠뿔을 얇게 펴서 채색 그림을 그려 목기물에 붙여 장식하는 화각장, 구리와 주석의 합금으로 목가구의 결합부분을 보강하거나 자물쇠 등의 금속제 장식을 만드는 두석장, 조개껍질 조각을 붙여 옻칠 공예품을 만드는 나전장, 사기그릇을 만드는 사기장, 옥을 갈고 다듬는 옥석장이 정성을 다해 빚은 작품을 감상 할 수 있다.

또한 안동공예조합 회원전에는 목공예 명장 김완배 이사장을 비롯한 금속, 도자기, 목공예, 천연염색, 칼라믹스, 한지공예 작가들이 자신의 최고 작품을 각각 1점씩을 출품했다.

안동공예문화전시관 관계자는 "안동시민은 물론 북부권 지역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예품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며 "우리 전통 공예의 우수성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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