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중학교 테니스부는 해마다 14세부 국가대표로 선발되고 있다. 임용규를 비롯해서 안병모, 정기수, 조민국 등이 선발되어 매년 개최되는 14부 국가대항전에서 가슴에 태극기를 달고 출전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런데 특히 현재 고등학교  1학년인 정기수 선수는 본교에 재학하고 있을 때 월드주니어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예선에서 준우승을 하고 세계대회 본선에 출전하여 세계 7위라는 성적을 올려 테니스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또 현재 국가대표이자 안동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임용규 선수는 본교에 재학하고 있을 때 해마다 장호재단에서 우수선수를 선발하여 장학금을 주는 대회에서 중학생은 선발되는 것만으로도 크게 자랑스러운데 테니스 50년 역사상 처음으로 중학생이 우승하는 쾌거를 이루었다.

그뿐만 아니라 백인준 감독 역시 부임한지 7년동안 국가대표 감독을 여섯 번이나 역임하였으며 세계대회 때 마다 한국선수들을 인솔해서 여러 국가를 다니며 국위를 선양했다.

▶교  장 : 김동열
▶감  독 : 백인준  출신학교 : 일직중학교, 안동고등학교, 영남대학교 사범대학 체육교육과
▶코  치 : 백인영  출신학교 : 안동중학교, 안동고등학교, 아주대학교
▶감독의 학교 부임 날자 : 2003년 03월 01일
▶테니스부 선수 (3학년:5명, 2학년:5명, 1학년4명, 총:14명)

▶장래가 촉망되는 선수
  - 3학년 : 김상엽(2009년 전국종별테니스대회 단식 우승) 
  - 2학년 : 조민국(2009년 전국주니어테니스대회 14세부 단식 우승) 
  - 1학년 : 강구건(12세부와 국가대표 선발 및 14세부 국가대표 선발예정)

▶졸업생 중 우수선수
  - 황덕모(1975년도 졸업 - 전 국가대표, 현 구미시청 감독)
  - 지승호(1983년도 졸업 - 전 국가대표)
  - 권오희(1993년도 졸업 - 전 국가대표, 현 수원시청 선수)                          
  - 전재빈(2006년도 졸업 - 현 용인시청 선수)
  - 임용규(2007년도 졸업 - 현 국가대표)
  - 정기수(2009년도 졸업 - 전 14세부 국가대표선수)

▶지금까지의 전적                          
  - 2007년도 경기 입상 실적

  - 2008년도 경기 입상 실적

  - 2009년도 경기 입상 실적

▶감독을 맡게 된 동기와 애로점

안동중학교 테니스 감독을 맡게 된 계기는 국가대표 조윤정을 길러낸 김종욱 감독의 권유와 현재 경북 예천 감천고등학교 교감선생님으로 재직하고 있는 이문직 교감선생님의 추천으로 이 자리에 오게 되었다. 백 감독은 처음에  테니스전공 인이 아니었지만 1999년 경북체육교사 임용고시에 합격해 영양중학교에서 근무하던 중 유난히 테니스가 좋아서 관심을 갖게 되어 이 자리에 오게 된 것 같다.

2003년 3월 1일 부임하던 해에 안동중학교 테니스부원들은 5명으로 그 맥을 이어가기가 매우 힘들었다. 또한 감독의 취약점인 전공 인이 아니라는 것 때문에 타인에게 무시를 당하기도 했다. 어쩌면 그것이 감독 자신을 더욱 분발하게 하였고 그것이 동기가 되어서 강한 의지와 피나는 노력으로 지도한 결과 오늘의 훌륭한 테니스 선수들을 배출시켰다고 판단된다.

희망 사항으로는 타 지역학생이 본교로 전학 및 진학을 하고 싶은데 생활 할 수 있는 여건이 좋지 않아서 망설이고 있다. 그러나 만약에 더 좋은 조건을 갖추어 놓으면 더 많은 학생이 본교로 전학 할 것이다.  본 기자가 파악한 바에 의하면 전국에 있는 테니스 실력이 뛰어난 많은 학생들이 안동중학교로 진학과 전학을 간절히 원하고 있었다.

▶테니스부를 도와준 분들

안동중학교 30회 졸업생인 이건수씨는 본교 테니스 선수 출신으로 현재 서울에서 큰 매니지먼트사를 운영하고 있는데 후배들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고 있으며 안동중학교 30회 졸업생인 황덕모씨는 본교 테니스선수 출신으로 전 국가대표선수로 활동하였고 현 구미시청 감독으로 활동하면서 모교에 자주 찾아와 후배들과 함께 운동도 하고 식사도 같이하면서 후배들과 대화하는 가운데 운동선수로서의 마인드와 나아갈 길을 인도해 줄뿐만 아니라 정신적으로나 물질적으로도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안동중학교 44회 졸업생인 임원규씨는 현재의 감독과 친구사이로 현 파마스포츠의 사장으로서 한국테니스의 자존심을 건 순수한 한국브랜드를 가지고 세계테니스계 속으로 파고들고 있다. 그는 자기가 만든 테니스 용구와 물품들을 모교인 안동중학교에 자주 보내주고 있다. 그밖에도 졸업생들이 찾아와 후배들의 간식도 챙겨 주고 격려와 지도를 하고 있어서 백감독은 항상 감사하는 마음을 갖고 있다. 그러나 본 기자가 보기에는 아직도 부족한 점이 여러 가지가 있어서 더욱더 많은 지원이 필요할 것 같다.

▶감독의 소망

대회 전적에서 나타난 것과 같이 안동중학교 테니스부는 전국 제일의 테니스부임이 틀림없습니다. 1년 대회 중 거의 대부분이 우승을 하고 실적을 올리고 안동이라는 지역을 전국에 홍보하고 다니는데 만약 다른 지역에서 이와 같은 성적을 냈다면 엄청나게 후원을 했을 것입니다.

보통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동창회는 잘 이루어지고 활성화 되어서 후배들에게 후원하는 경우를 많이 봐왔습니다. 하지만 중학교는 관심이 없어서 아직 미흡하다고 생각합니다. 안동중학교는 특히 대부분의 선수들이 안동고등학교로 진학하기 때문에  더욱더 본 중학교는 도외시 되고 신경을 덜 쓰시고 계시는 것 같아 마음이 아픕니다. '지역인사님들이나 모든 동문님들과 테니스 관계자 여러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부탁드립니다.'고 애원하듯이 말하면서 자신을 달래고 있었다.

사실 초등학교, 중학교에서 훌륭한 선수들을 길러 내지 못하면 연계되지 않아 고등학교도 훌륭한 선수가 나올 수 없다고 본 기자는 확신함으로 안동시민들은 적극적으로 협조해야 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