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시(시장 김주영) 순흥면 소재 영주 경륜훈련원에서는 8일 오전 11 (사)대한사이클연맹이 주관하는 '제11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배 전국사이클대회'가 개최됐다.

이날 열린 개회식에는 김주훈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김주영 영주시장, 김인환 영주시의회의장, 구자열 사이클연맹회장을 비롯해 84개 팀 임원과 선수단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 아마추어 사이클 선수들이 참가하는 본 대회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으로 한국 사이클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고 장기적으로는 경륜 꿈나무를 배출하고자 지난 1999년부터 개최해왔으며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경주사업본부는 이번 대회를 영주시와 대한사이클연맹의 후원으로 영주 경륜훈련원에서 13일까지 6일간 개최한다.

영주시는 이번 대회를 위해 경기장의 관람석 증설과 화장실 설치 등 부대시설을 조성하고 대회를 홍보하는 데 힘을 보탰다.

경주사업본부는 중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 남녀 총 7개 부 84개 팀 44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하는 이번 대회 성적에 따라 2009년 국가대표와 아시아 선수권(주니어)대회 파견할 선수를 선발하게 된다고 밝혔다.

한편, 영주경륜훈련원은 2002년 개장한 이래 우리나라 사이클 훈련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소백산 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훈련원은 사이클 훈련을 위한 다양한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주변도로는 교통량이 많지 않고, 맑은 공기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지녀 사이클 훈련의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영주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발휘하는 것은 물론, 친환경 스포츠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화합의 장으로 승화시켜 주시기를 당부한다."라며 "영주시는 앞으로도 체육시설과 생활체육 프로그램의 확대보급을 통해 고품격 여가문화 환경을 활성화하여 그린라이프 시대를 열어가는 데 앞장설 것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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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영 영주시장과 김인환 시의회 의장 일행이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화이팅 구호를 힘 차게 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