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국학진흥원(원장 심우영)은 7월23일 오후 4시30분 한국국학진흥원회의실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병일 전 기획예산처장관을 제5대 한국국학진흥원장으로 선임했다.

▶ 김병일 신임 한국국학진흥원장(左), 심우영 현 한국국한진흥원장(右)

한국국학진흥원 이사장인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를 비롯해 김휘동 안동시장, 유석우 안동시의회 의장 등 15명의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도 임시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2009년도 주요산업추진 현황 보고와 제5대 한국국학진흥원장 선임의 건을 심의 의결했으며, 이 자리에서 김병일 전 기획예산처장관을 제5대 한국국학진흥원장으로 선임 의결했다.

현 한국국학진흥의 심우영 원장은 지난 2001년에 취임해 오는 7월31일 8년(4년 중임)의 임기를 마치게 된다.

심우영 원장은 8년간 재직시 많은 어려움 속에서 정부사업으로 추진된 경북북부권유교문화화권개발사업으로 추진된 한국유교문화박물관, 장판각, 국학문화회관 건립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함으로써 한국국학진흥원을 국학연구의 본산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했다.

특히, 올해 한국국학진흥원 부설 한국인성교육연수원을 신설해 공무원, 청소년, 대학생, 기업체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체혐연수 및 인성함양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다양한 계층과 지역에서 많은 연수생이 참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위와 같은 심우영 원장의 노력으로 한국국학진흥원은 민족문화분야의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08년 제27회 세종문화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김병일 신임원장은 1945년 상주 출신으로 서울대학교 사학과와 동대학교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1971년 행정고등고시에 합격해 공무원 생활을 시작했다.

또, 경제기획원 예산총괄과장, 국회예산결산특위 수석전문위원, 통계청장, 조달청장, 기획예산처 장관을 역임하고 현재 삼성고른기회장학재단의 이사와 도산서원 선비문화수련원 이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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