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0일 오후 4시55분 안동시 임하면 금소리 한 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목조 한옥주택 33㎡ 1채와 냉동 창고 48.5㎡ 1동, SS기 1대, 경운기 2대, 내부 집기 등을 태워 소방서추산 48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에서는 소방장비 14대와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 등 60여명이 진화에 나섰으나 좁은 골목길에 소방차량의 진입이 어려워 진화에 애를 먹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음날에도 화재가 이어졌다. 31일 오전 5시18분 경북 안동시 수하동의 한 폐기물처리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공장 건물 60㎡와 부대설비 시설을 태워 소방서 추산 700여만원의 피해를 냈다.

불은 1시간여 만에 진화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불이 나자 소방당국은 소방차량 등 장비 14대와 소방인력 30여명을 투입, 진화에 나섰다.

정전 신고를 받고 출동했던 무인 경비업체 직원은 "공장 창문 쪽에서 연기가 치솟았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공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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