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풍산읍 한 양돈장에서 27일 오전 1시53분경 불이 나 돼지 500마리와 돈사 1개동 1670㎡를 태워 소방서추산 2억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이번 화재 최초 신고자 A(남,63세)씨는 "잠을 자던 중 돈사 내부에 설치된 경보설비의 비상벨소리를 듣고 확인해보니 화염이 치솟고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축사 9동 중 샌드위치패널조 1동(1617.98㎡)이 반소돼 소방서 추산 부동산피해 70000만원과 축사 내에 있던 돼지 500두가 압·폐사해 동산피해 1억 3천여만원 피해가 발생했다. 또한, 국인 근로자 2명이 천장에서 떨어지는 불똥에 화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신고 접수 후 인력 104명과 소방장비 14대를 투입 2시간50여분 만에 화재를 진화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최초 신고자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내부배선 등을 조사 용융된 패턴이 보이나 1차 단락흔을 발견치 못해 정확한 화재 원인을 정밀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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