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에서 열린 '제88회 전국체육대회' 폐막 하루를 남겨 두고 경상북도선수단은 종합순위 4위가 확정됐다.  

  이번 '제88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경기도는 전국체전 6연패의 위업을 달성한 가운데 2위는 서울이, 3위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광주광역시가 차지했다.

  지난 '87회 전국체육대회' 2위의 경상북도는 4위를 확정한 가운데 충청남도와 경상남도의 5위 자리를 놓고 근소한 점수차로 열전을 벌이고 있다.

  경상북도체육회 조창현 사무처장은 "지난 7년간 경상북도는 10위권 밖에서 많은 체육 발전을 이루었고, 인구 일천만 이상 도시와 개최도시를 제외하면 우승이나 다를 바 없다."며 "특히, 그동안 구기종목과 기록경기인 육상에서 많은 발전을 했고, 고등부의 비약적 발전은 교육관계자들의 노력의 결실이다."고 대회소감을 밝혔다.

  한편, 육상 여자 400m 릴레이 경기에서 정순옥, 김태경, 김하나, 김수연 선수가 출전해 46초40으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특히 정순옥(안동시청)선수는 100m를 비롯해 멀리뛰기와 400m 릴레이에서 금메달을 획득, 대회 3관왕에 올랐으며, 오늘 열릴 1600m 릴레이 경기에서도 많은 기대를 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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