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경북도민체육대회는 상주시민운동장, 구미, 김천, 문경시의 보조경기장에서 열린 3박4일간의 시·군의 치열한 선두다툼 속에서 시부 1위 포항시, 2위 구미시, 3위 경주시, 4위 경산시, 5위 안동시 ,6위는 상주시가 차지했고, 군부 종합성적은 1위 칠곡군, 2위 울진군, 3위는 의성군이 입상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대회 최우수 선수상은 육상 4관왕을 차지한 안동시청소속 정순옥 선수가 수상의 영광을 안았고, 안동시는 모범선수단상을 차지하여 그나마 상위 입상을 못한 아쉬움을 달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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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회 3일까지 시부4위로 이변이 없는한 확정 되었던 안동시는 마지막 날 아침 육상경기장에서 고등부가 전멸한 가운데 독보적이였던 경북체고에 재학중인 안동 출신 k선수가 전날 10km 마라톤에서 여유있게 1위로 입상하는 위상은 간곳 없고, 1,500m 경기에서 같은 학교 동료가 1위를 하기위해 3위 선수는 견제하는데만 신경을 써 무언가 지도자들의 소신이 보이지않게 드러나 이상한 흐름이 전개 되었다.
문경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남자일반부 핸드볼 경기를 볼때 종합1위와 10점 차 이상으로 2위가 결정된 구미시와의 경기에서 치열한 접전없이 무난히 승리하리라 예상했으나 한골차로 석패하여 임원진의 대회운영에 미숙함이 나타났다.
가장 예상치 못한 것은 복싱경기다. 지난해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명의 금메달리스트가 y고등학교와 경북체육고에 입학하여 안동시 소속으로 출전했다. 어느종목보다 심판판정이 예민한 복싱에서 경북연맹 사무실이 안동시민운동장내 자리잡고 있어 판정에 불만도 있을 수 없는 종목이다.
복싱에서 아무리 부진해도 영주시, 경산시, 다음 3위를 해야했다. 허나, 안동시는 7위로 전날 종합 점수 4.5점 앞서가던 것을 단숨에 잃어 버렸다.
육상, 핸드볼, 복싱은 안동시가 청정스포츠 도시를 걸고서 매번 5천만원 이상 대회 유치비를 대한 체육회 산하협회,연맹에 기증하면서 일년에 종목 마다 2~3차례씩 대회를 유치하는 종목들이다.
안동시청, 안동시 체육회는 무언가 경북임원들을 무시하고 유아독존으로 대회를 유치하고 집행하지 아니 했는가? 다시생각해 볼 순간이다.
경북도민체전을 20여년을 안동시 임원으로 참석한 안동시내 모교사는 "집행부는 많은 부분에서 새로운 도약이 필요하다" 면서 그나마 "상주시가 자기들에게 돌아가는 기득권 점수 10여 점을 시설 미비와 운영미숙으로 스스로 포기해서 상주와 근소한 차이로 5위로 입상한 것은 다행으로 생각된다" 고 했다.
· 안동시 모범 선수단인가?
금번 대회 시상직전 상벌위원회에서 대회기간 중 타의 모범을 보였고, 대회 성화 소화 때까지 어느 누가 보아도 가장 귀감이 되는 시·군에 수여되는 상이 모범 선수단상이다.
특히, 시·군 통합해서 유일하게 한 곳이 수상 받아 매 대회때 마다 뜻 깊은 상으로서 이번 수상 받은 안동시를 지켜본 경북임원들은 한결같이 제43회 경북도민체육대회(안동시 개최) 입장식 때 시민들 입장 제한으로 스텐드 구석구석을 비워 썰렁하게 했고 폐회식때 개최지 선수단이 없어 자원봉사단을 대거 투입하여 자원봉사단 대회를 만들고도 성공 체전이었다고 자화자찬하여 경북도청을 웃음바다로 만들더니 이번 대회에서도 안동시 출신 경북 체육회 임원들이 상벌위원들에게 당위성을 설득하여 금번대회 4관왕을 획득한 후보 4명중에 안동시청 소속 선수에게 영광을 안기어 주었다.
모범 선수단 영광까지 획득한 안동시는 폐회식에 한 명의 임원 선수도 참석하지 아니하였다. 도체육회 관계자는 "또 안동 출신 경북체육회임원들의 억보로 상을 가져갔다 " 면서 " 어떻게 폐회식에 한사람도 참석 안하는 팀이 모범선수단 인가?" 라고 했다. 시상대에 오른 임원마져 본부석 뒤편에서 나와 육상 심판복 차림으로 상을 받아서 임원 선수 500명 이상 참석했고, 임원복이 100여벌 이상 지급된 안동시의 모습에 실망을 금하지 못하며 "이것이 현재 안동 체육의 현주소 인가?" 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