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은 청정 스포츠 도시 안동은 동호인들이 펼치는 각종 생활체육대회가 곳곳에서 다채롭게 펼쳐진다.

  주말 첫 번째 생활체육대회는 국민생활체육안동시축구연합회가 주관하는 '제5회 하회탈리그 동호인 축구대회'로 22개팀 60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19일 오후 1시 생활체육공원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올렸다.

  하회탈리그는 조별 리그를 거쳐 상위 12개팀을 선발하는 예선대회로 펼쳐지며, 6월중 개최되는 본선대회는 12개팀이 토너먼트를 거쳐 최종 순위를 가리게 됨은 물론, 본선 1·2위 팀에게는 '2007 경북리그 동호인 축구대회' 32강에 안동시 대표로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또한, 일요일인 20일에는 '제10회 안동시장기 생활체육 민물낚시대회'가 일직면 운산 소재 유료낚시터에서 개최된다.

  200여명의 '강태공'들이 참여하는 이번 대회는 오전 8시 30분 개회식을 시작으로, 자유낚시를 통해 낚은 조어물을 계측하여 순위를 가리고 개인 및 단체시상을 하게된다.

  또 같은날 '안동정우회 창립 30주년 기념 클럽대항 테니스대회'가 오전 9시 개회식을 갖고 안동시민운동장 테니스코트 등 여러 테니스코트에서 열린다.

  전통과 실력을 겸비한 '안동정우회'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30여개팀 400여명의 선수들이 복식경기를 갖고 예선 리그와 본선 토너먼트를 거쳐 순위를 가리게 된다.

  한편, 안동시는 봄주말을 맞아 앞다퉈 개최되는 이 같은 다채로운 생활체육대회가 동호인의 친목과 화합을 다지는 성공적인 축제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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